그립감·곡선미 살린 인체공학적 디자인롯데제과 "제2의 도약 계기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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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롯데자일리톨껌'의 용기 디자인을 18년 만에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롯데자일리톨껌은 아이들과 여성들도 용기를 쉽게 쥘 수 있도록 가운데 부분을 곡선으로 설계했다.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이번 설계는, 그동안 일부 소비자들이 요청한 그립감에 대한 부분도 반영했다. 자일리톨껌의 고유 색상인 녹색과 흰색, 로고타입, 마크는 정통성을 살리며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롯데자일리톨껌은 2000년 5월 납작한 판껌으로 출시돼 알 형태의 코팅껌은 그 해 7월 케이스 포장으로 선보였다. 코팅껌을 병형태의 용기에 담아 선보인 것은 2001년부터다. 올해 3월까지 18년간 판매된 자일리톨껌 용기제품 매출은 약 5700억원에 달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용기 변경이 자일리톨껌 제 2도약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감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