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0개 매장에서 생리컵 공식 판매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된 국내 최초 의약외품 허가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 가능GS25, GS수퍼마켓 일부 매장에서도 동시에 선봬, 도입 매장 점진적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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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블라에서 일회용 생리대 대체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생리컵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가 이달 15일, 생리컵 '위드컵(With Cup)'(이하 위드컵)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랄라블라가 이번 생리컵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생리대 유해성 논란으로 안전한 위생용품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생리컵은 속옷에 붙여서 사용하는 기존의 일회용 생리대와 달리 직접 체내에 삽입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위드컵은 내열성 및 내산화성, 약품 저항성 등의 기준을 통과한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했다. 백금촉매를 사용하여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고 생리통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루 최대 12시간씩 약 2년간 사용 가능해 비용 대비 효율이 높아 매월 생리대에 지출하는 비용이 높았던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일회용 생리대의 대체품으로 떠오른 생리컵을 구매하기 위해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오랜 배송기간을 들여 해외 직구를 이용해야 했다.
이에 랄라블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내 최초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제품인 위드컵을 전국 120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로써 고객들의 접근성과 선택의 폭을 넓혀 만족감을 높임에 따라 판매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GS25 10개 매장과 GS수퍼마켓 56개 매장에서도 생리컵 판매를 시작하는 등 판매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위드컵은 S 사이즈(20ml)와 L 사이즈(30ml) 2종으로 출시돼 고객들은 자신의 신체 구조에 맞춰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다. 생리컵 전용 파우치 1개가 내장돼 있으며 가격은 각 3만9000원.
랄라블라는 이번 생리컵 출시를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27일까지 랄라블라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구입 후 GS&POINT 멤버십 적립 고객 대상으로 5000포인트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랄라블라 온라인몰에서도 생리컵을 구매할 수 있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그동안 생리컵 구매를 위해 해외 직구를 이용하던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생산제품인 위드컵의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며 "랄라블라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위생용품의 도입과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여성 고객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랄라블라는 지난 5월 KGC인삼공사와 손잡고 여성들의 월경 증후군에 도움을 주는 'Once in a moon(원스 인어 문)'을 공식 론칭했다.
이 제품은 달과 함께 돌아오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일주일이라는 콘셉트로 매달 한 번씩 겪어야 하는 여성들의 힘든 일주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탄생된 브랜드다.
월 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그날로 인해 몸과 마음의 밸런스가 무너져 힘들어하는 여성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상품들을 선보인 것.
랄라블라는 뷰티 바이 헬스 스토어로서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