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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22일부터 24일까지 본점, 노원점, 센텀시티점, 홍대 엘큐브 등 총 9개 지점에서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와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마리오 게임 배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마리오 게임 배틀’은 롯데백화점과 한국닌텐도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닌텐도 스테디셀러 게임인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및 신규 런칭 게임인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를 활용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게임 참여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스크래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Nintendo Switch’, ‘캐릭터 인형’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스크래치 이벤트 참여 고객 대상으로 24일 홍대 엘큐브에서 ‘마리오 게임 최다연승전’도 진행해 참여 고객 중 최다 연승자에게 ‘캐릭터 쿠션 1개’와 ‘롯데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SNS 이벤트도 준비해 22일부터 27일까지 인스타그램에 ‘#롯데마리오게임배틀’, ‘#롯데백화점X슈퍼마리오’를 태그한 고객 중 총 20명에게 추첨해 ‘캐릭터쿠션’’을 증정할 예정이다. 22일부터 24일까지 엘큐브 홍대점에서는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게임 소프트웨어, Nintendo Switch 본체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이 게임 관련 이벤트를 선보이는 것은 최근 10~20대 젊은 세대와 30~40대 키덜트 세대를 중심으로 게임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백화점 방문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실제로 지난 4월 한국컨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6년 국내 게임시장 매출액 규모는 총 10조8945억원으로 10년 전인 2006년 7조4489억 대비 46.2%가량 신장했으며, 2017년에는 2016년보다 6.2%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2016년에 ‘비디오게임’ 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1%가량 신장한 2627억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하반기 출시된 VR 기기 등으로 인해 신규 수요가 창출됐고, 모바일·온라인 게임이 없던 과거에 비디오게임을 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30~40대들이 경제력을 갖춘 구매자가 되며 취미 생활로 비디오게임을 다시 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최근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닌 새로운 문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 방문 고객들이 신규 문화 트렌드를 경험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관련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