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입찰 통해 영양·맛 제고… 협력사원과 임직원 만족도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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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점포 직원식당을 경쟁 입찰로 바꾸고 협력사원과 임직원의 입맛을 높인다. 7월 1일부터 단체급식 전문 기업인 ECMD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직원식당을 위탁하는 것.
2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협력사원 2400여명과 신세계 임직원 200여명, 총 2600여명이 이용하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직원식당은 6개 업체의 경쟁입찰을 통해 결정된 외부 전문 급식 업체가 직원식당을 운영하게 된다.
신세계백화점이 이같이 직원식당 운영을 외부 업체에 맡기게 된 것은 업체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직원식당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이번에 선정된 ECMD는 식품 전문업체인 풀무원의 계열사로 필수 영양소 중심의 식단 구성, 때에 맞춘 건강식과 계절식 등을 앞세워 품평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3월, 단체급식 전문 기업인 LSC푸드에 20개 점포의 직원식당 운영권을 위탁해 4500여명의 현장 근무자에게 수준 높은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류제희 신세계백화점 인사담당 상무는 “직원 복리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 먹거리를 경쟁입찰을 통한 경쟁력 있는 외부 전문 업체에 위탁해 임직원과 협력사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영등포점 외에 다른 점포에도 이를 확대해 현장 근무자들의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