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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2014년과 2016년, 올해까지 3회 연속 이어간다.
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2005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169개 기업(대기업 118개, 중소기업 51개)만이 인증받을 만큼 평가가 까다로워 대외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신세계는 올해 3월과 4월에 걸친 서류 심사와 현장평가 등 10여 개가 넘는 엄격한 소비자 만족 평가들을 통과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4년, 그룹 비전 선포식에서 경영이념을 ‘고객의 불만에서 기회를 찾고 관습을 탈피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혁신기업이 되자’고 선포한 바 있다.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브랜드 기업’이라는 비전에 따라 2016년에는 한국 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서비스디자인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2년부터 유망한 국내 중소 브랜드의 판로확대에 앞장서고자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 발굴 프로그램 ‘S-파트너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중소기업유통센터(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와 손잡고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이는 ‘아임쇼핑’ 매장을 영등포점에 선보이는 등 상생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신세계는 이번 CCM 인증으로 인증마크 사용 등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한편, 소비자 피해사건 자율처리 경영 활동에 있어 다양한 인센티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신세계백화점의 핵심 가치는 고객이고, 모든 의사결정의 방향도 고객의 행복”이라며 “고객의 행복에 기반한 경영철학으로 멈추지 않는 혁신을 통해, 유통의 신세계를 개척하는 리딩기업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