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광고경기전망지수 105.3…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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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광고시장이 강보합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2018년 하반기 종합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 105.3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KAI는 조사 대상 600대 기업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이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전년 동기 대비 KAI는 99.3으로 다소 줄었지만, 대부분의 광고주들이 상반기 대비 광고비를 유지하거나 소폭 늘리겠다고 답했다.
매체별로는 온라인-모바일을 제외한 모든 매체가 보합세를 보였다. 온라인-모바일(112,6)에 비해 지상파TV(95.8), 케이블TV(96.2), 종합편성TV(98.2), 라디오(95.8), 신문(99.6)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모바일게임 광고주를 중심으로 정보처리장비업종(150.0)과 5G 브랜드 론칭을 본격화할 통신업종(125.0)이 상반기보다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예측됐다. 문화오락용품 및 관련서비스(89.3),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70.0), 신문서적 및 문구류(42.9) 등은 광고비가 감소할 전망이다.
코바코 관계자는 "하반기 뚜렷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광고시장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