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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바캉스 기간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는 ‘반짝 뷰티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롭스에 따르면 '반짝 뷰티템'은 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가지에서 사용할 메이크업 제품, 헤어 제품, 네일 제품 등 짧은 기간 동안 지속되는 뷰티 제품이다. 과거 여름 휴가지에서 입을 옷, 신발, 액세서리 등을 의미하던 바캉스룩에 대한 정의가 뷰티로도 확장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롭스가 올해 7월 들어 2주간(1~14일) 관련 제품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을 돕는 선크림이 25%, 물놀이에도 번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등 아이메이크업이 27% 증가했다.
짧은 휴가가 끝나면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을 위해 최근 짧은 기간만 유지되는 '컬러트리트먼트', '붙이는 네일 아트' 등 '반짝 뷰티템'이 큰 인기를 끌며, '네일케어'와 '염모제’는 각 52%, 31%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컬러 트리트먼트’의 경우 반영구적 염모제인 염색약과 달리 모발의 표면에만 색소를 부착해 색상을 연출해주는 제품으로 한 번 사용시 컬러가 3일에서 2주 가량 유지된다.
‘붙이는 네일 아트’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네일 샵과 달리 네일 팁의 필름을 제거한 후 손톱과 발톱 위에 붙이는 타입으로 간편함이 장점.
대표적으로 ‘제이숲(J SOOP) 컬러제이 헤어팩(120ml·1만2600원)’은 바이올렛, 인디아핑크, 미스틱블루 등 평소 시도하기 어려웠던 특별한 색상의 헤어 컬러 연출이 가능한 제품으로 6월말 출시 후 7월 2주 차에 출시 초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데싱디바(DASHINGDIVA) 네일 팁(9800원)’은 단색 디자인부터 꽃, 파인애플, 큐빅 등 여름에 휴가에 어울리는 디자인의 붙이는 네일 아트 제품으로 올해 7월 들어 2주 동안 매출이 70% 신장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롭스몰에서는 바캉스철을 맞아 31일까지 ‘반짝 뷰티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제이숲’ 브랜드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헤어 용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데싱디바’ 네일·페디 기획전을 진행해 행사상품 구매 시 체험 키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물공격을 바다랏!’ 행사를 통해 롭스가 직접 테스트하고 선별한 6종의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땀과 물놀이에 강한 ‘워터프루프(Waterproof)’ 제품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진아 롭스 마케팅팀장은 “휴가 기간 일탈을 위해 과감한 옷에 맞는 화려한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런 니즈에 맞춰 빠르고 간편하게 휴가지에서 돋보일 수 있는 '반짝 뷰티템'과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퀵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