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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경남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그간의 혁신 노력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LH 혁신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주거복지, 공공주택 등 LH의 각 사업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총 아홉명의 본부장이 참석해 중점과제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혁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혁신성장 지원과 일자리 창출 강화를 위한 중점과제와 과제 추진과정에서 부서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혁신 우수사례로는 지난해 15개팀을 지워한 LH 소셜 벤처 창업지원사업을 올해 27개팀으로 대폭 확대한 사례와 군산·거제 등 고용 및 산업 위기지역 9곳에 임대주택 2만6000가구의 임대료를 2년간 동결한 사례, 장기임대주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저렴하고 유지비가 적은 공기청정시스템을 도입한 사례 등이 소개됐다.
또한 지난 8월 한 달 간 전사적 역량을 모아 수립한 '혁신성장 추진계획'을 점검하며 △중소기업의 혁신제품과 기술을 확대 도입하기 위한 'LH 기술혁신 파트너 플랫폼' 구축 △임대주택을 기반으로 한 IoT 스마트홈 기술 개발 및 적용 확대 △판교 제2밸리 모델의 전국적인 확산을 통한 혁신거점 조성 등 주요 방안에 대해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박상우 LH 사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아직 국민이 체감하기에는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100만호의 임대주택 플랫폼과 전국 200여개 건설현장 등 LH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혁신성장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LH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