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아우디, 컴팩트 SUV ‘뉴 SQ2’ 공개

아우디가 2018 파리모터쇼에서 ‘뉴 SQ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뉴 SQ2’는 Q2라인업 최상급 모델로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0Nm이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8초이며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과 S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동급 최고수준의 구동, 인포테인먼트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7단 S 트로닉을 장착해 자동 D 모드나 S 모드 또는 자동 변속 시 빠른 속도로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작할 수 있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다이내믹 핸들링 시스템이 효율 모드에 있는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떼면 자동으로 클러치가 분리되며 무동력 주행이 가능해진다.

스타트-스톱 기능이 활성화된 경우, 속도가 7km/h 이하로 떨어지면 엔진이 꺼진다.

SQ2의 차체는 기존 모델 대비 20mm가 더 낮아졌다. 기본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의 파워 부스트는 S 스포츠 서스펜션만의 고유한 특징을 제공한다. 휠을 더 많이 돌리면 부스트 비율이 변화하도록 디자인된 랙 덕분에 조향각이 커질수록 비율이 더 크게 변한다. 때문에 도심이나 굴곡이 심한 도로에서 더욱 민첩한 조작이 가능하다.

기본 익스테리어 색상은 이비스 화이트이며, 베가스 옐로우, 아라 블루, 데이토나 그레이, 플로렛 실버, 글레시어 화이트, 코랄 오렌지, 미소스 블랙, 퀀텀 그레이 또는 탱고 레드, 10가지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하다.

내부는 전장 4210mm, 휠베이스 2594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가지 또는 3가지 방식으로 접히는 뒷좌석을 어떻게 변환하느냐에 따라 355~1000리터의 적재공간이 생긴다.

스포츠 시트, 전방 중앙 암레스트, 자동 에어컨디셔닝, 스포츠 다기능 스티어링 휠, 컬러 디스플레이가 달린 운전자 정보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운전자 정보 시스템 대신 아우디 버추얼 콕핏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버튼들을 이용해 디지털 계기판을 조절할 수 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세 가지의 뷰를 제공하며, 그 중 한가지 뷰에서는 타코미터가 전방 중앙에 표시된다. 옵션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면 가장 중요한 정보를 앞 유리창에 표시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중앙의 터널 콘솔에는 로터리 푸시버튼이 달렸으며, 멀티 핑커 스크롤링과 줌인/아웃이 가능한 터치패드를 적용했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에는 8.3인치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데이터 전송 모듈은 빠른 LTE 무선 표준을 지원하며 탑승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Wi-Fi 핫스팟이 포함됐다.

또한 아우디 커넥트 패키지를 통해 온라인 교통 정보, 구글 어스 내비게이션, 여행 및 주차 정보, 트위터, 이메일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마이 아우디 앱’을 사용하면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운전자나 자동차와의 충돌 예상을 감지하는 아우디 프리 센스 프론트를 비롯해 어탭티브 크루즈컨트롤, 트래픽 잼 어시스트, 레이더 센서 등이 인기 옵션시스템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