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원 평가서 2년 연속 ‘A+’ 획득
  • ▲ 장동현 SK(주) 사장. ⓒSK
    ▲ 장동현 SK(주) 사장. ⓒSK
    SK㈜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하는 ‘2018 ESG 우수기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시상식을 열어 장동현 SK㈜ 사장에게 대상을 전달했다.

    이 평가는 국내 상장기업 및 금융회사 93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SK㈜는 환경경영(E)과 사회적책임경영(S), 지배구조(G) 등의 영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A+’ 등급을 획득해 대상을 받았다.

    SK㈜의 이번 대상 수상은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에 이바지한 점이 큰 인정을 받아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선정결과에 대해 “SK㈜는 ESG 개선을 전사적 목표로 설정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에 크게 앞장섰다”고 밝혔다.

    SK㈜는 국내 대기업 지주사 중 처음으로 올해부터 정기 주주총회 분산개최와 전자투표제를 실시했다. 또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해 내부 견제 강화와 주주소통 확대를 명문화하는 등 주주친화경영도 강화해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거버넌스 위원회는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투자 및 회사의 합병·분할·재무 관련 사항을 사전심의하는 조직이다. 이를 통해 주주의 권익 보호도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SK㈜는 올해 사상 첫 중간배당을 실시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썼다. 통합지주사 출범 당시 약속했던 ‘배당성향 30%’를 조기 이행해 지난해에는 37%로 배당성향을 끌어올렸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SK㈜가 주주권리 행사 편의성과 소유구조, 경영과실 배분 등 주주권리 보호장치를 충실히 작동시키고 있다”며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도 확보해 지배구조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매우 적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