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축사 합격예정자 752명 발표… 경쟁률 '9.5대 1'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8일 실시한 2018년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6049명보다 1073명이 늘어난 총 7122명이 응시했다. 3과목 합격자는 752명(10.6%)으로 지난해 합격률 10.0%(607명)보다 0.6%p(145명) 증가했다.

합격예정자 연령층은 30대가 375명(49.9%), 40대가 316명(42.0%)으로 합격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성합격자는 199명(26.5%)으로 작년(167명)보다 늘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1과목 또는 2과목 합격예정자가 작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건축설계1 60점 이상 합격자 1826명(31.8%), 건축설계2 60점 이상 합격자 901명(16.6%) 등으로 집계됐다.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에 대해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오는 12월 26일 국토교통부 및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과목별 시험점수는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은 이달 16일까지 국토부 또는 대한건축사협회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