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종합환경전문 자회사… 휴비스워터와 시스템 역량 결합
  • ▲ TSK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일산하수처리장 ⓒTSK코퍼레이션
    ▲ TSK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일산하수처리장 ⓒTSK코퍼레이션
    태영건설은 자회사 TSK코퍼레이션이 휴비스의 자회사 휴비스워터와 통합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휴비스워터는 TSK의 100% 자회사가 되며 휴비스는 TSK의 신주를 취득해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TSK는 2004년 태영건설이 설립한 종합환경 전문기업으로, 환경기초시설 위탁관리 운영사업을 통해 성장했다. △폐기물처리 △폐기물에너지 △토양 및 지하수정화 작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설계·시공·운영관리 등 환경사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휴비스워터는 2014년 휴비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반도체, 석유화학 등 산업용 플랜트에 필요한 수처리 시스템을 제작·설치·운영하고 있다. 기존 수처리 사업영역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원전해체 사업 등 신규사업을 확장 중이며 베트남 현지법인과 UAE 지사 설립을 통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태영건설 측은 "이번 통합으로 TSK의 공공 부문과 휴비스워터 민간 부문의 시스템역량을 결합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수처리사업 전 영역에 걸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