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가로수길서 독특한 이벤트 개최한때 주요 상권이던 가로수길빵지순례·스포츠 매장의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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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새롭게 뜨고 있는 가로수길에서 독특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다양한 데이(Day) 이벤트와 함께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축제의 달 11월을 맞아 가로수길에서 '패션 파이브 스탬프 이벤트(Fashion5 Stamp Event)'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최근 가로수길에 오픈한 브랜드 매장을 알리는 동시에 미래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코자 12월2일까지 가로수길에 입성한 핫플레이스 5곳을 방문하고 확인 도장을 찍으면 메종키츠네 스웻셔츠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해당 매장은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 스웨덴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 미국 러닝 브랜드 브룩스 러닝, 10 꼬르소 꼬모 아울렛 마가찌니, 에잇세컨즈 가로수길점 등 5곳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각 매장에 별도로 구성된 스탬프존에서 스타일맵을 받아 방문 확인 도장을 찍으면 된다. 스타일맵에 도장 5개를 모두 찍고 에잇세컨즈 가로수길점 2층 인디펜던트커피에서 스크래치 카드를 받아 긁으면 바로 경품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다.
경품으로는 메종키츠네 스웻셔츠(10명), 브룩스 러닝화(10명), 그라니트 디퓨저(20명), 삼성물산 패션부문 상품권(3만원권 30명·1만원권 230명) 등이다. 해당 매장에서 3개의 확인 도장만 받아도 에잇세컨즈 가로수길점 2층 인디펜던트커피에서 아메리카노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
한편 '가로수길이 오랜 정체를 뒤로하고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패션에 국한됐던 분위기를 탈피하고, 라이프스타일, F&B 등 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힙(HIP)한 매장이 지속 유입되면서 트렌디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면 도로나 골목에 위치한 작지만 특색 있는 매장들, 시그니처 메뉴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오감을 자극하는 F&B, 트렌디한 인테리어·디자인 소품 뿐 아니라 삶의 방식까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공통 관심사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드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등 새로운 것을 찾아 경험코자 하는 밀레니얼·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한동안 주춤했던 가로수길이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F&B 등 트렌디한 콘텐츠로 활력을 띄고 있다"며 "소비 주축인 밀레니얼·Z세대의 취향과 이목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미래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