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3일까지 총 42일간 역대 최장기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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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는 오는 1월 23일까지 총 42일동안 이마트 전국 153개 점포와 이마트몰에서 총 560여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기간 동안 행사카드(13종)로 인기 세트 구매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금액대별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한다. 

    상품군별로는 과일 중 지난 추석 가장 많이 팔린 나주 전통배 VIP 세트를 5만9800원에서 30% 할인한 4만1860원에 판매한다. 

    사과는 유명산지 영주사과 VIP세트를 5만9800원보다 30% 할인한 4만1860원에 선보인다. 곶감도 피코크 유명산지 곶감을 9만9000원에서 10% 할인해 8만9100원에 내놓는다.

    한우는 시그니쳐H 한우냉장세트를 135만원에서 20% 할인한 10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1++ 갈비세트도 35만원에서 28만원으로 20% 할인한다.

    굴비는 명품영광참굴비 2호를 14만8000원에서 20% 할인한 11만8400원에, 제주은갈치세트는 14만8000원보다 10% 저렴한 13만3200원에 판매한다.

    사전예약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통조림은 동원튜나리챔 100-E호를 49,800원에서 30% 할인한 3만4860원에 판매한다.

    사전예약판매란 매장에 선물세트 실물 상품 진열이 일제히 이뤄지면서 본격 명절 영업을 벌이는 본판매(1월24일~2월5일)에 앞서 생활·통조림 등 일부 선물세트 상품만 매장에 진열된 상태에서 카탈로그를 통해 상품을 고르고 할인혜택을 받는 것을 말한다.

    과거엔 통조림세트, 샴푸세트 등을 사전에 대량구매하는 법인고객을 주 대상으로 했었다. 하지만, 최근 알뜰·계획소비를 위해 미리미리 구매에 나서는 개인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최근 유통업계는 사전예약판매 기간을 늘리고 할인혜택도 강화하는 추세다.

    실제 이마트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2014년 10%에서 이번 설 26%로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행사 기간 역시 21일에서 42일로 2배 늘어났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사전예약판매로 명절 선물 문화가 바뀐다는 것은 그만큼 계획적인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얼리버드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