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내외적 어려운 도전 직면… 전직원 합심해 극복해야"한국 기업 최초 셰일가스 기반 '에틸렌' 상업생산 등 경쟁력 확보 총력
  • ▲ ⓒ롯데케미칼
    ▲ ⓒ롯데케미칼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내정자가 취임 첫 일정으로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4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임 대표는 지난 3일 오전 여수공장에 도착, 공장 및 컨트롤룸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점검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등 먼저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이날 임 대표는 “2019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도전에 부딪히는 시기가 될 것이지만, 전 직원들이 합심해 한 단계 도약하도록 힘이돼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현장 방문 첫 소감을 밝혔다.

    임 내정자는 이어 4일 울산공장, 7일 대산공장, 9일 대전연구소를 각각 방문, 생산공정 및 R&D 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고 특히 안전한 사업장 관리와 수준 높은 사고 대응 체제 구축에 더욱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 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9일 롯데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대표이사로 내정된 임병연 부사장은 1989년 호남석유화학(現 롯데케미칼)으로 입사해 신규 사업 및 기획업무를 담당했으며, 이후 그룹 정책본부 국제실, 롯데미래전략센터장,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을 맡아왔다. 

    그룹에 근무하면서 말레이시아 타이탄 및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삼성 석유 화학부문) 인수 등 롯데그룹 화학산업의 성장 과정을 만든 전략 및M&A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한국기업 최초 셰일가스 기반 메가 프로젝트인 미국 에틸렌 공장 상업 생산이 예정돼 있으며, 하반기에는 약 3700억원을 투자한 울산 MeX제품 공장과 여수 PC공장 증설 완료를 통해 원료 경쟁력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