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中 닝보-톈진 등 1월 정기보수 영향 11.1% 급등 t당 900달러나프타·PX·톨루엔·벤젠 각각 2.29%, 3.5%, 2.31%, 1.59%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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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 주 기초유분 가격이 1월 중국 업체들의 정기보수 돌입 및 글로벌 재고 확보 영향으로 전주 대비 소폭 올랐다.2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올 1월 셋째 주 에틸렌은 t당 900달러로 전주 대비 11.11% 큰 폭 올랐다.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2.29% 오른 t당 493달러를 기록했다.PX(파라자일렌)은 3.5% 오른 1049달러, 톨루엔은 578.3달러(2.31%↑) 벤젠은 562.6달러(1.59%↑)에 각각 거래됐다.에틸렌(Ethylene)은 폴리에틸렌(HDPE, LDPE, LLDPE),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SM(스타이렌모노머), 아세트알데히드 등 제품의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다. 최근 국내 정유업계가 잇따라 신규 투자 발표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는 분야다.프로필렌(Propylene) 역시 폴리프로필렌, AN(아크릴로니트릴), 옥탄올, 산화프로필렌(P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방향족 제품인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은 합성섬유 원료 등으로 각각 사용된다.아울러 같은 기간 PTA(고순도테레프탈산)는 814.2달러/t(1.80%↑), SM(스타이렌모노머) 958.8달러/t(0.23%↑)에 가격이 형성됐다.한 업계 관계자는 “닝보 다씨 FCC(Ningbo Daxie FCC), 톈진 보하이(Tianjin Bohai), 오리엔탈 에너지(Oriental Energy) 등 1월 정기보수 돌입으로 에틸렌이 전주 대비 큰 폭 상승했다”며 “재고 확보 수요 둔화로 인해 2월까지 화학제품 가격 약세가 전망되지만, 폴리에스터 가동률 상승이 예상되는 3~4월에는 제품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닝보 다씨 FCC, 톈진 보하이, 오리엔탈 에너지의 프로필렌 생산 케파는 각각 42만t, 66만t, 60만t이다.한편,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3.80달러로 전날보다 1.73달러 오른 수치를 보였고 브렌트유는 62.74달러, 두바이유는 61.88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