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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가 IT복지진흥원을 통해 '사랑의 PC' 500여대를 기부할 예정이다.
유디치과협회(이하 유디치과)는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기부문화 확산·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업무협약식에는 진세식 유디치과협회 협회장과 김종명 ㈜유디 사장, 정일섭 한국IT복지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IT복지진흥원은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PC를 지원한다. 해외 저개발국에도 정보기와 의료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 취약계층에게 컴퓨터를 제공하고, 상호 사회공헌 프로그램 실시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유디치과는 올해 전국 30여개 유디치과 병·의원에서 컴퓨터를 교체할 예정이다. 중고 컴퓨터를 재활용하기 때문에 자원절약은 물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유디치과는 기존에 사용하던 컴퓨터를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개인정보 삭제, 수리, 부품교체 등의 과정을 거쳐 정보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PC기부’는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총 500여 대의 PC를 기부할 계획이다.
진 협회장은 “정보취약계층에 컴퓨터를 보급함으로써 사회적 정보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뜻 깊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