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유형별로 접수 시작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상시 접수 가능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매입·전세임대주택 7892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2192가구는 13일부터 유형별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고 전세임대주택 5700가구는 연중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청년층 입주 대상이 대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의 취업준비생에서 만 19~39세의 청년으로 확대됐고 신혼부부는 지원 주택 소재지 거주요건이 삭제되는 등 입주요건이 대폭 완화됐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전국 29개 지역에서 510가구가 공급되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3·4순위는 50% 수준)이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자인 만 19~39세의 청년으로 일정한 소득 및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전국 50개 지역에서 1415가구가 공급된다.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이다.

    신청은 청년 매입임대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13~19일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격심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후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전국에 5700가구가 공급되며 최초 임대기간 2년이 지나면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입주요건이 대폭 완화되어 매입·전세임대주택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소득여건을 완화한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 등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