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산 Brent유 63.61달러, 중동산 Dubai유 63.34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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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사우디 추가 감산 의지 표명, 글로벌 석유공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3.90달러로 전날보다 0.80달러 올랐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9달러 상승한 63.61달러를 보였고 두바이유는 1.11달러 오른 63.3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세계 석유 공급량이 전월 대비 140만 배럴 감소한 997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힌 가운데,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3월 자국 생산 쿼터보다 약 50만 배럴 줄어든 980만 배럴을 생산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편,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360만 배럴 증가한 4억 510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47% 상승한 97.17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