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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073억원, 5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10.0%씩 증가했다.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7117억원, 영업이익은 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20.3% 증가했다. 4분기엔 분기 최초로 매출 7000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91만 대의 렌탈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렌탈 판매량이다. 해외 렌탈 판매의 경우 전년 대비 50.5% 증가한 45만5000 대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실적 호조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기존 주요 제품군의 계정 증가와 의류청정기 등 신규 제품 출시 영향을 받았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인한다.
지난해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 대비 70.9% 증가한 58만 건으로 집계됐다. 코웨이는 지난해 계정수 701만을 달성하며 총 계정 700만 시대를 열었다. 이중 국내 계정은 590만, 해외는 111만 계정을 차지한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3% 증가한 3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말레이시아 법인의 역대 최대 매출이다.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805억 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2019년 실적 목표(K-IFRS 연결 기준)를 매출액은 10.0% 증가한 2조9780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5510억원으로 잡았다. 목표 계정수는 763만 계정이다.
이해선 대표는 “코웨이는 2018년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국내부터 해외 사업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며 위기에 강한 기업임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2019년은 신뢰와 혁신의 확장, 시대 변화에 선제적 대응, 글로벌 성장 궤도 형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