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YG, 이마트, CU 등이 선택한 디자인 컨설팅 회사누적 어워드 수상 100여 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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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엑스에 디자인을 맡겨야 그 기업이 성공한 기업, 잘 나가는 브랜드로 통용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미 디자인 업계에서는 유명한 회사다.
뉴데일리경제는 최근 플러스엑스 본사에서 신명섭 공동대표와 변사범 공동대표를 만났다.
신명섭 공동대표는 "플러스엑스는 브랜드 경험 디자인 회사"라며 "브랜드가 고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매체를 디자인한다. 고객과 브랜드의 접점을 주시하고 매체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가치를 찾아 파악하고 공감해 디자인을 구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가 주체를 가진 하나의 인격체라면 디자인은 인격체를 보거나 듣거나 만질 수 있는 표현이 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디자인을 잘해서 그 브랜드가 성공했다기보다 좋은 서비스 혹은 제품이 기반이 돼야 우리 디자인도 조명 받을 수 있다. BTS 리뉴얼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이는 아티스트의 성공으로 인해 디자인의 가치가 더 조명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문명은 한때 국문명을 직역한 'Bulletproof Boy Scout'였다. 플러스엑스는 그 의미를 유지하고 확장해 방탄소년단을 BTS(Beyond The Scene)로 재정립하고 로고를 기존 방탄조끼 대신 미지의 문을 형상화했다. 꿈을 향해 문을 열고 나가려는 모양에 착안했다. 이 디자인은 지난해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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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플러스엑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플러스엑스는 10억명이 넘게 사용하는 온라인 결제서비스 '알리페이'의 디자인 전략을 리뉴얼했다.
신 대표는 "알리페이 디자인은 로고를 제외한 디자인 전략을 기획했다"며 "어린 아이부터 연령대가 높은 사람까지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공공성이 있는 서비스라는 관점에서 알리페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체화시켰다"며 "거대한 대국민적인 서비스에 디자인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이 어려움도 있었지만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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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엑스는 지난해 제조업 외 디자인 컨설팅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변 대표는 "지난해엔 중국 업체와의 디자인 프로젝트가 많았다. 최근에는 다른 해외 회사와도 논의중인 것이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디자인 잘하는 회사가 일차적인 목표다. 플랫폼, 제품, 서비스 등 디자인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를 모두 담당할 수 있는 회사가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플러스엑스가 진행한 삼성화재, CU, KAOLA, YG Select 등 총 6개의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국내외 디자인 관련 어워드 수상이 100여 개를 넘어서며 국내외에서 디자인 실력을 입증했다.
플러스엑스는 지난해 12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전 세계 디자인 회사 1709개 중에 순위 내 유일한 한국 디자인 회사로 톱 10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