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지주도 22일 조인식 가져
  • ▲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25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현대중공업
    ▲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25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사는 25일 울산 본사 생산1관에서 한영석 사장과 박근태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영석 사장은 조인식에서 "다소 늦었지만 지난해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돼 다행스럽다"며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노사는 상생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고 더 좋은 회사를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어려운 과정을 겪고 조인식에 이르게 된 만큼 노사 신뢰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면서 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교섭을 시작해 지난 1월 29일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올해 말까지 고용 보장 ▲성과금 110% ▲격려금 100%+30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에 합의했다. 지난달 20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한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지주도 지난 22일 각각 조인식을 갖고 2018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