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전주 대비 0.4% 상승 t당 '1145弗'나프타 큰 폭 상승 속 PX 1098弗, 부타디엔 1115弗 거래중간원료 TPA 및 합성수지 PVC 하락… 각각 840弗, 890弗 거래
  • 2월 넷째 주 기초유분 가격이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26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에틸렌은 아시아 지역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t당 1145달러를 나타내며 전주 대비 0.4% 소폭 올랐다.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전주 대비 4.1% 오른 t당 541.5달러에 거래됐다.

    PX(파라자일렌)은 전주 대비 t당 1.1% 오른 1098.7달러에 거래됐으며, 톨루엔은 609.3달러(2.7%↑) 벤젠은 620.3달러(4.3%↑)를 기록했다.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은 지난주와 변화 없이 1115달러를 기록했다.

    에틸렌(Ethylene)은 폴리에틸렌(HDPE, LDPE, LLDPE),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SM(스타이렌모노머), 아세트알데히드 등 제품의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다. 최근 국내 정유업계가 잇따라 신규 투자 발표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는 분야다.

    프로필렌(Propylene) 역시 폴리프로필렌, AN(아크릴로니트릴), 옥탄올, 산화프로필렌(P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방향족 제품인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은 합성섬유 원료 등으로 각각 사용된다.

    같은 기간 PTA(고순도테레프탈산)는 840달러/t(1.8%↓), SM(스타이렌모노머) 1032달러/t(2.1%↑), PVC 890달러/t(1.1%↓)에 가격이 형성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유기업의 정기보수로 인해 휘발유 가격이 반등해 정제마진도 동반 상승했다”며 “미국 정기보수 시즌인 2~3월말 동안 정제마진 강보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1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0달러 오른 57.26달러를 보였고 브렌트유는 67.12달러, 두바이유는 67.22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