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0.6% 상승, t당 545.5달러 거래에틸렌 전주 대비 3.9% 떨어진 t당 1100달러 기록PX, 부타디엔 상승… 각각 1101달러, 1125달러 거래
  • 3월 첫째 주 기초유분 가격이 에틸렌의 하락 속에서 보합을 나타냈다.

    5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에틸렌은 3.9% 하락하며 t당 1100달러를 나타냈다.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전주 대비 0.6% 오른 t당 544.5달러에 거래됐다.

    PX(파라자일렌)은 전주 대비 t당 0.3% 오른 1101.9달러에 거래됐으며, 톨루엔은 632.1달러(3.15%↑) 벤젠은 626.3달러(1%↑)를 기록했다.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은 1125달러(0.9%↑)를 기록했다.

    에틸렌(Ethylene)은 폴리에틸렌(HDPE, LDPE, LLDPE),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SM(스타이렌모노머), 아세트알데히드 등 제품의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다. 최근 국내 정유업계가 잇따라 신규 투자 발표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는 분야다.

    프로필렌(Propylene) 역시 폴리프로필렌, AN(아크릴로니트릴), 옥탄올, 산화프로필렌(P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방향족 제품인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은 합성섬유 원료 등으로 각각 사용된다.

    같은 기간 PTA(고순도테레프탈산)는 860달러/t(2.4%↓), SM(스타이렌모노머) 1036달러/t(0.3%↑), PVC 890달러/t(0%)에 가격이 형성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별한 이슈 없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면서도 “정기보수를 앞두고 에틸렌 가격은 다시 올라갈 예정”고 설명했다.

    한편, 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42달러 내린 55.80달러를 보였고 브렌트유는 65.07달러, 두바이유는 66.56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