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아이콘트롤스-카카오, 홈IoT 신기술 개발 적용 '맞손'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아파트에 AI 플랫폼 카카오아이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홈 빌트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HDC현산은 HDC아이콘트롤스, 카카오와 AI 기반 HDC스마트홈 기술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스마트홈 기술 개발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HDC현산, 아이콘트롤스, 카카오 3사는 공동 기획하고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아이파크 아파트 내에 빌트인으로 설치, 입주민이 별도의 장치 없이 아이파크 아파트 안에서 HDC 홈IoT와 각종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HDC 홈IoT제어 및 카카오홈과 연동되는 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스마트홈 IoT를 경험하게 된다.

HDC현산은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에 카카오아이의 음성형 엔진, 대화형 엔진 등 AI 기술을 도입해 조명 및 냉난방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및 가스밸브 잠금 등 아파트를 제어하고 함께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대화형 스마트홈 서비스는 음성과 카카오톡의 인터페이스를 활용,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원하는 액션이 가능하다. 외부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로 대화하듯 명령하거나 집 안에서 음성으로 다양한 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카카오택시 △멜론 △뉴스검색 △날씨 △쇼핑 △일정관리 등 카카오의 서비스와 콘텐츠가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돼 이용자 편의를 높이게 된다.

황종홍 HDC현산 상무는 "앞으로 아이파크 고객들은 거주 공간에서 편리하게 HDC 홈IoT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뉴스검색·날씨확인 등 카카오의 다양한 콘텐트를 이용해 향상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산은 지난해 IoT제품 간 연동을 위해 마련된 국제 기술표준을 위해 설립된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구 내 기기와 개별 가전이 제조사에 관계없이 손쉽게 연결되고 한 차원 높은 스마트홈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