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보급에 따라 프리미엄 음향 기기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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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음향 시장의 성장에 맞춰 지난 5일 노원점에 프리미엄 음향 전문매장인 ‘아이디어&펀(Idea&Fun)’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아이디어&펀은 오디오·스피커·헤드폰·이어폰 등 프리미엄 음향 기기를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이 직접 청음을 도와주고 상품 설명도 도와주는 등 직접 매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매장명에서 드러나듯 IT상품이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롯데백화점이 이처럼 프리미엄 음향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최근 스마트 기기 보급을 통해 미디어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것이 현대인들의 필수 취미가 되면서다. 이에 힘입어 음악과 영화를 즐길 때 필수 요소인 음향에도 관심을 갖는 수요가 늘었다.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영상·음향가전 시장은 전년 대비 10.2% 가량 감소했지만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보스(BOSE), 제네바(GENEVA), 뱅앤올룹슨(Bang&Olufsen) 등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들의 경우,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롯데백화점은 기존에 본점, 잠실점, 부산 본점 세 곳에서만 운영 중이던 프리미엄 가전 매장을 노원점까지 확대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신상품인 ‘베오사운드 엣지’, ‘베오사운드1 GVA’를 비롯해 스위스에서 설계된 정교한 기술과 심플한 디자인의 프리미엄 오디오로 유명한 ‘제네바’의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미국의 음향 전문 브랜드 보스(BOSE) 상품들도 준비해 국내 인기 휴대용 스피커인 ‘사운드링크 미니2’를 정상가 대비 15%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오는 31일까지 개장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스마트폰거치대’를 증정하고 15만원 이상 구매 시 ‘3-in-1 휴대용가습기’, 30만원 이상 구매 시 ‘미니블루투스 스피커’를, 100·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5·10만원’을 증정한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매장에 직접 방문하면 프리미엄 상품 브랜드별로 전문교육을 받은 직원이 직접 청음을 도와주고 구매 시 매장처럼 사후 서비스도 받으실 수 있다”며 “최근 떠오르는 각종 아이디어 상품 및 프리미엄 오디오 상품들을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상품 구색과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