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한계 극복한 TV 쇼핑몰 'SK스토아' 온 론칭인터넷 쇼핑처럼 상품 리뷰·구매정보도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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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스토아 윤석암 대표ⓒSK스토아
T커머스 회사 SK스토아가 상품 방송영상을 골라볼 수 있는 쇼핑 서비스 SK스토아 ON을 선보인다. 2017년 12월 SK브로드밴드 T커머스 부문을 분할해 독립 출범한 SK스토아는 올해부터 신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오는 2021년에는 취급고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K스토아 본사에서 진행된 ‘SK스토아 온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까지 인프라와 인력을 확충하면서 사업을 준비했다면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SK스토아 ON을 시작으로 4가지 상품 방송영상을 동시에 송출하는 서비스, 음성 주문 서비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영상 등을 내놓겠다”고 말했다.이날 공개한 SK스토아 ON은 SK스토아 채널의 화면 상단에 트렌드봄, 리빙페어, 인기 프로그램, 신상품, 영상 리뷰, 주간 베스트, 쇼핑 찬스 등 7개 카테고리를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카테고리에는 상품정보를 소개, 주문을 받는 방송영상이 있다.기존 SK스토아 서비스에서는 특정 상품 방송영상이 편성, 방영될 때에만 주문할 수 있었다. SK 스토아 ON 도입에 따라 방송 편성 여부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카테고리에 들어가 원하는 상품 방송영상을 골라볼 수 있다.신양균 SK스토아 지원본부장은 “기존에는 1시간에 1개 방송을 편성해 하루 24개 방송만 나갔다”면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편성된 방송 이외에도 300개 방송영상 중 원하는 영상을 골라서 주문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 ▲ 신양균 SK스토아 지원본부장ⓒSK스토아
K스토아 ON 화면 하단엔 상품 리뷰 카테고리를 둬 다른 이용자의 상품 평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에서 따로 상품 리뷰를 찾아볼 필요 없이 TV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고객센터에서 이용자에게 전화를 거는 주문방식도 도입한다. 방송영상을 보면서 '주문하기' 버튼을 누른 후 ‘쉬운 자동주문’을 선택하면 전화번호 입력 창이 뜬다. 이곳에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걸려와 상품 주문을 확정한다.이를 통해 한번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다음부터는 버튼만 눌러도 전화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한다. SK스토아는 이 기능 관련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아울러 이용자의 취향에 맞춰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그러면서 SK스토아 서비스 사용기록을 고려해 좋아할 만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포유(For you), 원하는 상품영상을 모아서 볼 수 있는 찜하기 기능 등을 도입했다.SK스토아 ON은 오는 27일 SK브로드밴드 Btv 스마트 셋톱박스(50만 가구)부터 적용된다. 올해 말까지 SK스토아 채널을 서비스하는 모든 플랫폼에 SK스토아 ON이 도입할 예정이다.SK스토아는 올해부터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2021년 연 취급고 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암 대표는 “지난해 180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올해를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이라면서 “작년에 4058억원의 취급고를 올렸으며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