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세인트갈렌 국제 유방암 콘퍼런스에서 발표3년 추적 전체 생존율(OS)·무사건 생존율(EFS) 공개
  • ▲ 온트루잔트 제품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 온트루잔트 제품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투약 완료 후 3년 추적 임상결과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세인트갈렌 국제 유방암 콘퍼런스'에서 21일 포스터 세션 발표를 통해 해당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결과는 기존 임상시험 이후 5년간 진행되는 추적 관찰 중 최초 3년 간의 결과이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기존 임상시험1을 완료한 환자 중 추적 관찰 임상시험에 대해 동의를 한 9개 국가의 367명이다. 이들을 추적 관찰한 평균 기간은 온트루잔트를 투여 받은 환자군은 40.8개월, 허셉틴을 투여 받은 환자군은 40.5개월이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두 군의 추적 3년 간 전체 생존율(OS)과 무사건 생존율(EFS)을 비교했다. 전체 생존율은 온트루잔트 군 97.0%, 허셉틴 군 93.6% 였다. 무사건 생존율은 온트루잔트 군 92.5%, 허셉틴 군 86.3%로 확인됐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전무)는 "이번 3년 추적 임상결과 데이터가 온트루잔트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에서 글로벌 제약사 MSD를 통해 온트루잔트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품명 '삼페넷'으로 대웅제약이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