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40% 이상임대료 주변 시세 95% 이하, 청년주택 85% 이하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발표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 가구 공급 계획에 따라 경기 양주옥정, 인천 영종 2개 지구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소유의 부담을 줄여 거주의 가치를 높여주는 임대주택으로, 품질 좋은 주택에서 최대 8년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다. 

    일반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시세의 85% 이하로 임대료를 낮추고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확보한 임대주택이다.

    양주 옥정지구는 총 4만6899㎡의 면적에 전용면적 60㎡ 이하 534가구, 60~85㎡ 387가구 등 총 921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와 근접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지하철 7호선 연장 추진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결을 위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인천 영종지구는 총 4만4597㎡의 면적에 전용 60~85㎡ 이하 847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공항철도 및 영종대교를 통해 서울 진입이 편리하고 인천 국제고 등 명문고교 인근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오는 5월 30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6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걸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