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0.5% 하락, t당 557달러 거래… 합성수지는 '상승', 합섬원료는 '하락'벤젠 11% 큰 폭 상승 676달러 가격 형성… PX 1019달러, 톨루엔 676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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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주 에틸렌 가격기 전주 대비 동일한 수준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합성수지 가격은 상승했지만, 합섬원료는 하락세를 보였다.
9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에틸렌은 전주와 동일한 t당 960달러,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전주 대비 0.5% 떨어진 557.3달러에 거래됐다.PX(파라자일렌)의 경우 전주 대비 t당 1% 하락하며 1019.3달러에, 톨루엔은 676.8달러(1.4%↑), 벤젠 621달러(11.8%↑)에 거래됐다. 합성수지인 폴리프로필렌의 원료인 프로필렌은 전주 대비 변동 없이 870달러에,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은 전주 대비 0.5% 하락한 t당 935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에틸렌(Ethylene)은 폴리에틸렌(HDPE, LDPE, LLDPE),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SM(스타이렌모노머), 아세트알데히드 등 제품의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다. 최근 국내 정유업계가 잇따라 신규 투자 발표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는 분야다.프로필렌(Propylene) 역시 폴리프로필렌, AN(아크릴로니트릴), 옥탄올, 산화프로필렌(P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방향족 제품인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은 합성섬유 원료 등으로 각각 사용된다.같은 기간 PTA(고순도테레프탈산)는 t당 840달러(0.6%↓), SM(스타이렌모노머) 1050달러(7.4%↑), PVC 840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PX 신규 증설로 합섬원료 체인인 PX, PTA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난달 감소한 화학제품 수요는 이달부터 다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98달러 오른 63.08달러를 보였고 브렌트유는 70.34달러, 두바이유는 68.82달러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