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4.4% 상승, t당 581달러 거래PE 등 합성수지 '강세' 속 합섬원료 '반등'벤젠 3.4% 오른 642弗, PX, 톨루엔 각각 1049弗, 692弗 거래
  • 4월 둘째주 에틸렌이 3주 연속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합성수지 가격은 상승세, 합섬원료는 가격은 반등을 나타냈다.

    15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에틸렌은 전주와 동일한 t당 960달러,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전주 대비 4.4% 오른 t당 581.8달러에 거래됐다.

    PX(파라자일렌)는 전주 대비 t당 2.9% 오르며 1049달러에, 톨루엔은 692.3달러(%1.9↑), 벤젠 642.3달러(3.4%↑), 프로필렌은 865달러(0.6%↓) 거래됐다. 

    HDPE는 t당 전주 대비 0.9% 오른 1080달러, LDPE는 1040달러를 나타냈고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은 전주 대비 1.6% 하락한 t당 920달러를 보였다.

    에틸렌(Ethylene)은 폴리에틸렌(HDPE, LDPE, LLDPE),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SM(스타이렌모노머), 아세트알데히드 등 제품의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다. 최근 국내 정유업계가 잇따라 신규 투자 발표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는 분야다.

    프로필렌(Propylene) 역시 폴리프로필렌, AN(아크릴로니트릴), 옥탄올, 산화프로필렌(P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방향족 제품인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은 합성섬유 원료 등으로 각각 사용된다.

    같은 기간 PTA(고순도테레프탈산)는 t당 850달러(1.2%↑), SM(스타이렌모노머) 1031달러(1.8%↓), PVC 840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4월 둘째 주 GS 칼텍스 PX공장의 예상치 못한 가동률 하락으로 생산 공정률이 60%까지 내려 앉은 걸로 추정된다”며 “4월 상업 생산을 목표로했던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RAPID 화재 소식까지 더해져 역내 PX, PTA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1달러 오른 63.89달러를 보였고 브렌트유는 71.55달러, 두바이유는 70.10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