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도주공1-서울 잠원훼미리 등 3400억 규모회원사로 참여한 부산 부곡2 재개발도 수주 성공
  • ▲ '제주 제주시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 투시도. ⓒ포스코건설
    ▲ '제주 제주시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 투시도.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지난 주말 제주 제주시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과 서울 서초구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부산에서는 회원사로 참여한 금정구 부곡2구역 재개발 사업도 수주했다.

    1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앞서 지난 13일 제주 상공회의소와 서울 잠원훼미리아파트에서 각각 열린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양쪽 모두 조합원 과반수의 지지를 얻어 수주에 성공했다.

    공사비 2300억원 규모의 이도주공1단지 사업은 이도2동 888번지 4만3375㎡ 부지에 지상 14층, 11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795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아 온 공사비 1100억원 규모의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하게 된 포스코건설은 전 가구를 1개층씩 상향 이동하는 필로티와 스카이 커뮤니티 등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수직·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 3개동, 288가구가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3개동, 331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시장의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2014년부터 리모델링 사업 전담부서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후로 지금까지 총 13건, 약 2조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공사비가 7000억원에 달하는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의 경우 시공사선정총회 찬반투표에서 포스코건설이 회원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조합원 616명 중 556명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낙점됐다.

    포스코건설 측은 "자사의 시공능력과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준 전국 각지의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선도하고 있는 기술력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사명감을 더해 명품 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