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철도-공공주택지구 조경공사 이어 도로건설공사도 수주
  • ▲ 자료사진. '더하우스 범어' 공사 현장. ⓒ신세계건설
    ▲ 자료사진. '더하우스 범어' 공사 현장. ⓒ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은 최근 조달청이 발주한 당진~서산 도로건설공사의 대표사 자격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남 당진시 합덕읍 운산리에서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 구간의 도로공사로, 총 637억원 규모다. 신세계건설은 대표사로서 50%의 지분을 갖고 지역 업체인 한성개발(25%), 흥진건설(25%)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3공구 노반(건축) 신설 기타공사(201억원)를 수주했고, 이달 초에는 의정부고산 공공주택지구 조경공사(86억원)도 수주하는 등 올 들어서만 총 3건의 공공사업을 따냈다.

    현재까지 공공 부문 수주액은 60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외부 수주액의 28.4% 수준을 달성했다.

    특히 공공 부문의 경우 일반사업에 비해 실적, 평가항목 등을 더 까다롭게 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 들어 잇단 수주 성공은 신세계건설의 시공 역량이 높이 평가받았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정두영 영업총괄 부사장은 "올해 3~4월에만 총 3건, 606억원 규모의 공공 부문 수주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간 부문, 주택 부문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매출, 수익 안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건설은 2015년 의정부민락 아파트를 시작으로 강릉유천 아파트, 한국산업은행 IT센터 등 건축 대표사 수주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토목 대표사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오송2단지 도로공사 공공사업에 참여하면서 지속적인 수주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