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연료유 생산설비 'VRDS' 건설 현장 방문 구성원 격려황함량 0.5% 이하 친환경 연료유 생산량 확대 위해 1조 투자일자리 창출, 기업가치 제고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효과도
  • ▲ ⓒ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울산 CLX의 친환경 연료유 생산설비인 VRDS 건설 현장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VRDS는 회사의 경영 화두인 사회적가치 창출을 통한 비지니스 모델 혁신과 성장을 상징하며, 감압 증류 공정의 감압 잔사유(VR)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 반응을 일으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이 설비는 2017년 11월부터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본이 투입돼 SK에너지 울산 CLX내 약 2만5400평 부지에 건설 중이다.

    이 생산시설은 황함량 0.5% 이하의 친환경 연료유 생산, 공장건설 및 운영을 위한 일자리 창출, 차별적 우위의 기업가치 제고, 성장동력 확보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최태원 회장은 “VRDS에 대한 투자는 환경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해 저부가 고유황 연료유의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고부가 저유황 연료유로 전환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일자리 창출, 기업가치 제고 및 성장까지 이끌어 가는 블루오션 시프트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그룹이 추진하는 사회적 가치에서 환경이 차지하는 분야가 큰 만큼 성공적으로 진척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VRDS 신설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울산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좋은 사례”라면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 내고 이것이 선순환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대한 안전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성공적인 완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은 협력사 구성원을 포함, 공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 현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전에 최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에너지는 2017년 하반기부터 친환경 사회적 가치 경영의 일환으로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1월부로 전 세계 선박 연료유 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키로 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