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재건축 시공사 선정
  • ▲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 조합은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온수동에서 시공사선정총회를 열고 HDC현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744명의 조합원 가운데 661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HDC현산은 609표를 얻었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도시재생사업에서 올해 첫 수주로, 온수동 최초의 '아이파크'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사업은 온수동 45-31번지 일대에 위치한 빌라 3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것으로, 대지 5만여㎡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 49~84㎡, 988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총공사비는 2066억원으로, 2021년 8월 착공해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40여년간 42만가구를 공급한 주택 건설의 오랜 경험과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와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지를 온수역 일대의 랜드마크로 조성,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산은 지난해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8구역 재개발 △경기 성남시 은행주공 재건축 △대구 수성구 우방범어 2차 재건축 등 도시재생 부문에서 총 6개 단지, 1조7191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