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1305억, 영업익 1903억 각각 5.5%, 23.6% 증가IT 제품 수요 둔화 불구 멀티카메라 판매 확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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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삼성전기
삼성전기는 2019년도 1분기 매출 2조1305억원, 영업이익 190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5.5%, 23.6% 증가한 수치다.삼성전기 측은 "IT제품 수요 둔화로 인한 일부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고성능 멀티카메라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8363억원으로, 일부 MLCC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 감소했지만, 전장·네트워크용 제품 공급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모듈 부문은 멀티 카메라모듈 판매 확대와 새로운 규격의 와이파이모듈 공급으로 전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5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기판 부문 매출은 OLED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의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3289억원에 머물렀다.삼성전기는 2분기 중화 거래선에 신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모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MLCC는 초고용량 등 IT용 고사양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이고, 산업·전장용 전환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컴포넌트 부문은 IT용 고사양 제품 공급을 늘리고, 전장·산업용 MLCC는 고신뢰성 제품 라인업을 늘려 고부가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모듈 부문은 중화 거래선에 4800만 화소 및 고배율 광학 줌을 적용한 멀티 카메라 등 신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RFPCB는 5G 안테나 및 카메라모듈용으로 제품을 다변화하고, 패키지 기판은 GPU·전장·네트워크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