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작년보다 7.7% 증가한 2조2362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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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케미칼이 1분기 2조2362억원의 매출과 9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8일 회사측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2.84%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기초 소재에서 주요제품인 PE(폴리에틸렌)와 PVC(폴리염화비닐)가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안정화로 스프레드가 개선됐고 CA(가성소다)는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와 폴리실리콘은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태양광 부문은 지난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고품질 모노(단결정) 제품 수요의 증가와 원료인 웨이퍼 투입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한 전 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가공소재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중국 판매 감소와 유럽 배기가스 기준 강화 등의 악재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는 PE, PVC 등 주요 제품 군에서 계절적 성수기,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 효과, 아시아 주요 수출 국가에서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영업 이익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광 부문은 미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유럽, 호주 등 주요 타겟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로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고품질 모노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평균 판매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