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C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서 유일한 한국 기업자동차 분야 미디어 부문 1위 선정
  • 기아자동차의 광고 캠페인 'Lead Generation(리드 제너레이션)'이 글로벌 광고업계 평가 순위에서 자동차 미디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5일 WARC(World Advertising Research Center)가 선정해 발표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에서 기아차는 자동차 카테고리 미디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 중 상위에 든 기업은 기아자동차가 유일하다. 

    WARC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WARC 랭킹을 바탕으로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효과(Effective), 미디어(Media) 3개 부문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세계 크리에이티브 랭킹을 산정한다. 

    WARC는 자동차, 음료, 금융, FMCG, 식품, 유통 6가지 카테고리에서 크리에이티비티, 효과, 미디어 3개 부문의 순위를 발표했다. 

    기아자동차의 '리드 제너레이션' 캠페인은 자동차 분야에서 효과적인 미디어 집행을 가리는 미디어 부문 1위에 올랐다.

    '리드 제너레이션'에서 리드(Lead)란 브랜드의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후에 상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의미한다.

    '리드 제너레이션'은 고객이 온라인폼(문의, 견적, 전화요청)을 통해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남기게 하는 마케팅 기법을 의미한다. 고객이 남긴 연락처로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구매고객으로 전환시키는 마케팅 기법이다.

    이 캠페인은 기아자동차의 해외 파트너사인 하바스 미디어 마드리드(Havas Media Madrid)에서 대행했다.

    캠페인은 구글 애드워즈(Adwords)를 이용해 자동차를 검색한 이용자들 중 데이터로 잠재 구매 고객을 판별해 잠재 고객의 특성에 맞는 118개의 랜딩 페이지(카피, 이미지, 폼 등으로 구성된 하나의 페이지)를 통해 고객의 연락처를 획득했다. 맞춤형 페이지로 사용자 특성에 따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고객과 가장 근접한 곳에 위치한 대리점으로 연결하고, 고객이 자동차를 검색하는 동안 사용한 키워드와 전화 통화에서 물었던 내용 등을 대리점에 제공해 상담원이 고객과 더욱 밀접해질 수 있도록 했다.

    기아자동차는 리드 제너레이션 캠페인을 집행 후 고객 이 문의하거나 구매한 수치(컨버전, Conversion)가 103% 증가했고, 테스트 드라이빙 요청은 186% 증가, 온라인 세일즈는 100% 증가했다. 
  • 자동차 분야 종합 1위는 아우디로, 기아자동차가 1위에 오른 미디어를 제외하고 크리에이티비티와 효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 분야 최고의 에이전시에 BBH 런던, 에이전시 네트워크에 PHD 월드와이드, 최고의 브랜드에 아우디, 최고의 광고주에 폭스바겐 그룹이 뽑혔다.

    음료 분야에서는 크리에이티비티에 버드와이저의 'Tagwords', 미디어 부문에 세르베자 빅토리아(Cerveza Victoria)의 'The Awesome Is Here', 효과 부문에 하이네켄의 'No More Excuses'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음료 분야 최고의 에이전시에 미디어컴(MediaCom) 멕시코 시티, 에이전시 네트워크에 BBDO 월드와이드, 최고의 브랜드에 코카콜라, 최고의 광고주에 AB인베브가 선정됐다.

    금융 분야에서는 크리에이티비티에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Fearless Girl', 미디어 부문에 DNB의 'The Animals' Own Emergency Number', 효과 부문에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The Impact of Fearless Girl'이 1위에 올랐다.

    이어 금융 분야 최고의 에이전시에 맥칸(McCann) 뉴욕, 에이전시 네트워크에 맥칸 월드그룹, 최고의 브랜드에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최고의 광고주에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State Street Corporation)이 선정됐다.

    FMCG 분야에서는 크리에이티비티에 바디폼/리프레스(Bodyform/Libresse)의 'Bloodnormal', 미디어 부문에 질레트(Gillette)의 'The Animals' Own Emergency Number', 효과 부문에 사블론(Savlon)의 'Healthy Hands Chalk Sticks'이 1위에 올랐다.

    이어 FMCG 분야 최고의 에이전시에 Colenso BBDO Auckland, 에이전시 네트워크에 BBDO 월드와이드, 최고의 브랜드에 페디그리(Pedigree), 최고의 광고주에 프록터앤갬블(Procter & Gamble)이 선정됐다.

    식품 분야에서는 크리에이티비티에 스키틀즈(Skittles)의 'Exclusive The Rainbow', 미디어 부문에 스키틀즈의 'Let Out The Sour', 효과 부문에 치토스의 'Cheetos Museum'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식품 분야 최고의 에이전시에 아담앤이브(adam&eve) DDB 런던, 에이전시 네트워크에 DDB 월드와이드, 최고의 브랜드에 스키틀즈, 최고의 광고주에 마스(Mars)가 선정됐다.

    유통 분야에서는 크리에이티비티에 버거킹의 'Scary Clown Night', 미디어 부문에 KFC의 'Turning KFC Into Gamers Playground', 효과 부문에 리디(Lidi)의 'How Lidl Grew A Lot'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유통 분야 최고의 에이전시에 마인드쉐어(Mindshare) 상하이, 에이전시 네트워크에 오길비(Ogilvy), 최고의 브랜드에 버거킹, 최고의 광고주에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네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이 선정됐다.

    에미 로저스(Amy Rodgers) WARC 리서치앤랭킹 편집장은 "WARC 랭킹을 통해 업계 최고의 벤치 마크 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