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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경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은행이 나섰다.
국민은행은 먼저 인천으로 향했다. 지난 16일, 60대 장년층 고객 120여 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60+금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주제로 금융상품과 부동산을 활용한 노후자산 관리법을 알려주기 위해 열렸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그룹 내 WM스타자문단 전문가 2명을 파견했다. 조수연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을 활용한 평생월급 만들기’를, 곽재혁 은퇴설계 전문가는 ‘장년기 금융자산 리모델링 방법’을 전수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고객은 “노후 자산관리에 꼭 필요한 금융상품과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한번에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특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부동산에 대한 설명이 나와서 더욱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KB골든라이프 60+금융세미나는 오는 23일 성남지역에서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민은행은 ▲치매를 대비해 성년후견제도에 대한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치매안심상담 서비스 ▲전문 건강상담과 빠른 병원예약을 도와주는 ‘행복건강서비스’ ▲월 2회 카카오톡을 통해 다채로운 금융 및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 카카오서비스’ 등 다양한 세미나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에선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16일부터 17일까지 대구시 청년센터에서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는 지역 내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6개월 미만의 소상공인 등 경영 애로에 직면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창업 강좌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250여 명이 수료했다.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각 분야의 전문강사가 상권 및 입지분석 활용방안, 창업자가 알아야 할 노무/세무 관리, SNS 마케팅 전략 등 예비창업자 및 자영업자가 갖춰야 할 창업과 사업운영 등에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창업전문가가 1:1 현장 컨설팅을 운영하며 금융지원상품 및 다양한 전문분야의 경영 컨설팅도 제공한다.
행사 후원자로 나선 금융감독원은 자영업자의 금융 애로 현장상담을 운영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대출보증상품 및 신용회복제도를 안내한다.
국민은행은 창업아카데미 외에도 전국 12곳에 있는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무료로 진행된 컨설팅은 총 1900건에 달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인천과 부산지역에서도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특히,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KB 소호 멘토링스쿨(2기)’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준비와 사업장 운영에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