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오토허브에 입점. 국산차, 수입차, 경차 등 다양한 차종10년 이상 경력 보유한 인증 딜러를 직영매장에 배치“가족 단위 고객이 즐기러 오는 매장으로 만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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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나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자동차 매매단지 오토허브에 중고차 직영매장 1호점을 11일 오픈했다.

    중고나라 중고차 직영매장 1호점은 중고나라가 오프라인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자동차 매장이다. 수입차와 국산차, 경차부터 SUV까지 40여 대의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장과 가족 단위 고객이 편안하게 다과를 즐기며 상담받을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중고나라는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인증 딜러를 직영매장에 배치해 상담 고객에게 최적화된 중고차 추천은 물론 차량관리 및 폐차, 금융 상품 등 입체적인 자동차 컨설팅을 제공한다.

    중고나라는 2017년 경력심사, 심층면접, 현장실사 등 자체 개발한 5단계 검증 프로그램 ‘J5(justice 5)’를 통과한 인증 딜러들을 선발해 ‘중고나라 인증 중고차 딜러’와 ‘내차팔기’ 서비스를 론칭하며 자동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내차팔기 서비스는 최단 2시간 내에 비교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빠른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워 지난 5월 기준 론칭 1년 9개월 만에 누적 등록 4만87대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64대꼴로, 국내 1위 중고차 기업의 동일 서비스 36대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실적이다.

    중고나라는 플랫폼 중심축이 네이버 카페에서 독자적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중고나라 앱 내에 중고차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소유 중인 자동차를 중고나라 앱에 등록하면 차량 주기에 맞춰 금융 정보와 중고차 트렌드를 제공하는 ‘내 차고’ 서비스도 시작했다.

    중고나라는 편의성이 우수한 앱과 중고거래 빅데이터가 축적된 네이버 카페를 연동시켜 모바일 앱 거래액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중고나라 앱은 출시 첫해인 2016년 거래액 881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18년 3421억원을 달성하는 등 2년 동안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 거래액은 지난해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중고나라 플랫폼에는 1초당 3개, 하루 23만개의 신규 상품이 등록된다.

    장경선 중고나라 자동차사업팀장은 “단일규모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용인 오토허브와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며 “중고차를 사러 오는 것이 아닌 자동차를 즐기러 온다는 느낌을 고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