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원 이사, 대한암학회 학술대회·국제암콘퍼런스서 발표"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치료 시 종양 크기 획기적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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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의 면역항암제 'EU101'이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였다는 비임상 결과가 발표된다.
유틸렉스는 제45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와 제5차 국제암콘퍼런스에서 EU101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중원 유틸렉스 이사는 20일부터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EU101의 비임상 결과 발표를 진행한다.
EU101은 킬러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수용체 '4-1BB'에 결합하는 항체 치료제다. 암을 공격하는 킬러 T세포의 증식과 생명능력을 증가시키고, 암을 공격하는 인자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인간 면역계를 이식한 인간화 생쥐실험에서 EU101은 탁월한 항암효과를 보였고,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치료 시 획기적으로 종양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이사는 “EU101은 안정성, 안전성, 확장성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경쟁 약물을 압도하는 항암효과를 가진 차세대 면역 조절 항체치료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BMS와 화이자가 4-1BB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치료제의 임상 2상 중간 결과로 면역관문활성제의 인간 생체내에서의 효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BMS, 화이자 항체보다 비임상에서 월등한 효력을 보인 EU101의 내년에 진행할 임상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