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10.2% 상승, t당 509.2달러합성수지 '혼조' 속 합섬원료 '상승' 벤젠 638弗, PX 806弗, 톨루엔 607弗 거래
  • 6월 세째 주 에틸렌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합성수지는 혼조, 합섬원료는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에틸렌은 전주 대비 1.3% 내린 t당 740달러,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전주 대비 10.2% 오른 t당 509.2달러에 거래됐다.

    PX(파라자일렌)는 전주 대비 t당 1.0% 오린 806.6달러를 나타냈고 톨루엔은 607.8달러(1.2%↑), 벤젠 638달러(3.1%↑), 프로필렌은 870달러(3.3%↓)에 거래됐다. 

    HDPE는 t당 2.1% 내린 950달러, LDPE는 950달러로 전주 대비 1.0% 내렸으며,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은 1090달러(-)를 유지했다.

    에틸렌(Ethylene)은 폴리에틸렌(HDPE, LDPE, LLDPE),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SM(스타이렌모노머), 아세트알데히드 등 제품의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다. 최근 국내 정유업계가 잇따라 신규 투자 발표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는 분야다.

    프로필렌(Propylene) 역시 폴리프로필렌, AN(아크릴로니트릴), 옥탄올, 산화프로필렌(P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방향족 제품인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은 합성섬유 원료 등으로 각각 사용된다.

    같은 기간 PTA(고순도테레프탈산)는 t당 725달러(2.0%↑), SM(스타이렌모노머) 1023.5달러(2.6%↓)에 가격이 형성됐고 PVC는 880달러로 전주 대비 2.3%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 에틸렌 가격은 수요부진과 LG화학 등 일부 NCC 설비의 재가동 소식으로 인해 약세를 지속했다”면서도 “PVC의 경우 미국산 물량 유입 감소 영향으로 아시아산 가격이 강보합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6달러 오른 57.43달러를 보였고 브렌트유는 65.20달러, 두바이유는 64.22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