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마존 프라임 통해 축구 다큐멘터리 6편 공개 예정스타벅스는 스토리텔링, 아마존은 콘텐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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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아마존과 손잡고 축구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아마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축구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스타벅스가 단독 스폰서로 나서 아마존과 공동 제작한 축구 다큐멘터리 '이것이 축구다(This Is Football)'는 총 6부작이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축구를 통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구원(Redemption), 믿음(Belief), 기회(Chance), 사랑(Love), 자부심(Pride), 기적(Wonder)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르완다 대량학살 이후 축구가 민족 간 화합을 이루게 했던 일화와 여성 축구 선수들, 리오넬 메시의 천재성을 찾아낸 사람들 등 각각의 이야기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경험이 담길 예정이다.
지나 우즈 (Gina Woods) 스타벅스 공공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스타벅스의 사명은 인간의 정신을 고취하고 육성하는 것으로 고객과 파트너를 매일 매장에 모이게 한다"며 "우리가 커피를 통해 사람들을 묶는 것처럼 축구는 나이, 배경 등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의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콘텐츠 제작 배경을 말했다. -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에도 사회적 이슈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제작사를 설립하는 등 스토리텔링에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스타벅스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에게 스타벅스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고 아마존은 독점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가다.지난 1월 아마존을 통해 NFL 경기를 본 시청자 수는 2440만 명이다. 이는 2017년 시즌보다 약 33% 증가한 수치다.
버논 샌더스(Vernon Sanders) 아마존 스튜디오 TV 공동 책임자는 "축구는 전 세계 아마존 비디오 고객들이 관심 갖는 주제"라며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전하는 축구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스타벅스의 '이것이 축구다'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8월 2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