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1.4% 하락, t당 507달러 거래합성수지-합섬원료 모두 '상승세' 전환 벤젠 660弗, PX 818弗, 톨루엔 636弗 가격 형성무역분쟁 개선 기대감 속 정기보수 등 공급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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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째 주 에틸렌 가격이 6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합성수지, 합섬원료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9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에틸렌은 전주 대비 2.8% 오른 t당 740달러,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전주 대비 1.5% 내린 t당 507달러에 거래됐다.PX(파라자일렌)는 전주 대비 t당 0.1% 내린 818달러를 나타냈고 톨루엔은 636.3달러(2.4%↑), 벤젠 660.3달러(4.9%↑), 프로필렌은 875달러(1.7%↑)에 거래됐다.HDPE는 t당 3.1% 오른 1010달러, LDPE는 990달러로 전주 대비 3.1% 올랐으며,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은 1070달러(1.4%↑)를 나타냈다.에틸렌(Ethylene)은 폴리에틸렌(HDPE, LDPE, LLDPE),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SM(스타이렌모노머), 아세트알데히드 등 제품의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다. 최근 국내 정유업계가 잇따라 신규 투자 발표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는 분야다.프로필렌(Propylene) 역시 폴리프로필렌, AN(아크릴로니트릴), 옥탄올, 산화프로필렌(P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방향족 제품인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은 합성섬유 원료 등으로 각각 사용된다.같은 기간 PTA(고순도테레프탈산)는 t당 790달러(4.6%↑), SM(스타이렌모노머) 1034달러(1.6%↑)에 가격이 형성됐고 PVC는 880달러로 전주 가격을 유지했다.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상승세에 대해 “무역 분쟁 협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고 정기보수 등 일부 제품 공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 기초유분 및 합성수지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한편,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7달러 오른 57.51달러를 보였고 브렌트유는 64.23달러, 두바이유는 61.62달러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