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수행과제 40개, 2단계 최종과제 18개 선정2년간 단계별 총 12억원 지원...ICT 중소기업 기술개발 능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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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18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를 통해 ICT 중소기업들의 도전적인 융‧복합 기술개발의 토양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19년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18개 기술개발 과제를 최종 선정, 추진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블록체인, 5G 등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정부는 지난 3월에 1단계 사전기획 수행과제(40개)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1단계 통과과제를 대상으로 심사해 2단계 기술과제(18개)를 확정했다. 해당 사업은 지원과제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1단계(사전기획 3개월), 2단계(기술개발 18개월)로 단계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는 'ICT 신시장 창출지원(의료, 제조, 이동체, 에너지, 금융·물류, 시티, 농축수산업 등 7대 산업)'과 'ICT 핵심기술 고도화 지원(미래통신·전파, SW·AI, 방송·콘텐츠, 차세대보안, 디바이스, 블록체인·융합)' 등 2트랙으로 나눠 2년간 최대 7억 5000만원, 4억 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특히 선정된 과제에는 ▲건설분야 현장지원 및 원격협업을 위한 확장현실(XR) 기반 지능형(AI) 관리지원 시스템 개발(ICT+제조) ▲절단‧마비 장애인을 위한 자기주도형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ICT+의료)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신기술 기반 융‧복합을 통해 산업분야의 지능화‧고도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잠재력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ICT 분야 혁신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 사업을 통해 국내 ICT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 능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