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몬 도핑 주석황화물을 광촉매로 사용오염물질 분해와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 동시 달성소재·물리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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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는 물리학과 류승윤 교수 연구팀이 전북대 생명공학부 오병택 교수 연구팀과 함께 안티몬(Sb) 도핑 주석황화물(SnS₂) 광촉매를 사용해 살충제인 클로르피리포스를 효과적으로 분해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얻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클로르피리포스는 강력한 살충제다. 옥수수, 면화, 과일나무 등 다양한 농작물에서 해충 방제를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이 살충제가 농업 폐기물로 배출되면서 환경과 인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클로르피리포스를 안전하게 분해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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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교수 연구팀의 저스틴 제수라즈 연구 교수는 고온·고압에서 안티몬을 수열 합성한 주석황화물 나노시트를 광촉매로 사용해 클로르피리포스를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동시에 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 광촉매를 활용했을 때 분해 능력이 50% 상승하고 60분 후에는 오염물질을 100% 분해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함께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이번 연구는 안티몬 도핑 주석황화물 육각형 나노시트의 클로르피리포스 독성 소멸 과정을 밝혀내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결합하는 친환경적 연구로 평가받는다.류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단순히 오염물질 분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재생 에너지원인 수소를 생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연구 논문은 소재·물리화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지난달 24일 실렸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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