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작년보다 12% 줄은 6390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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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C는 2019년도 2분기 영업이익으로 48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9% 감소했고 매출은 6390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에서 매출액 2565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포장재인 PLA필름 등 스페셜티 제품 확대와 PET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이 성장세로 이어졌다. 3분기에도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있지만 베이스필름과 필름가공과의 협업을 강화해 실적을 늘려나간다.

    화학사업부문은 매출액 2023억원, 영업이익 298억을 기록했다. 글로벌 무역분쟁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외부 환경에 최적화한 전략을 세워 판매량을 늘렸다. 특히 고부가 PG 수요가 많은 미국 시장에 집중해 판매량을 늘렸다. 

    성장사업부문은 매출액 1802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소재는 전방산업 약화로 수익성이 줄었지만 CMP 패드 매출은 전 분기보다 두 배 늘었다. 뷰티헬스케어(BHC) 소재는 중국 시장이 침체 상태지만 수출과 내수가 늘면서 매출이 늘었다. 

    회사는 3분기에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국산화 대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확보해나가고 PIC도 글로벌 확장을 핵심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또한 회사는 고부가 소재를 늘리고 반도체와 모빌리티, 친환경 소재에 집중하며,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6월에는 배터리 동박 제조사업에 진출하기로 했고 8월 초에는 글로벌 PO 100만t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회사 PIC와 1조5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화학사업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글로벌 수준 탑 플레이어로,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은 고객사가 원하는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으로 만들고, 성장사업은 각종 제품 인증과 양산에 힘을 쏟아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여기에 KCFT 인수가 끝나면 회사의 시너지를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