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형강 판매 증가와 가격 안정화, 수익 향상 주도장세주·장세욱, 상반기 보수로 12억3800만·10억300만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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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강이 올 2분기 실적 호조를 이뤄냈다.

    동국제강은 1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1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1조4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69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1% 감소한 1조343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원가보전과 원가절감으로 영업 수익성이 회복된 것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

    건설산업 성수기인 2분기 봉형강 부문은 판매 증가와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 향상을 주도했다. 조선용 후판 판매 증가, 내진용 강재 및 라미나(lamina) 컬러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2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조8698억원으로 1%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편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은 올 상반기 보수로 각각 12억3800만원, 10억3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