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자기를 표현하고 싶고 아끼는 세대를 위한 플랫폼글로벌 콘텐츠로 트렌드 다양화, 국내에서는 한국적인 콘텐츠 활성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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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박소정 기자]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틱톡의 한국, 러시아, 중동 지역 브랜드 제휴 책임자 스티븐 장(Steven Zhang)이 미디어 플랫폼 시장에서 틱톡이 차별화할 수 있는 이유로 콘텐츠를 꼽았다.스티븐 장은 23일 제 12회 부산국제광고제 키노트 스피치 연설자로 강단에 올라 '글로벌 성공을 위한 틱톡의 공식 - Real. Short. Videos와 함께 당신의 브랜드 영향력 열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그는 본인을 표현하는 것을 즐기고 본인을 중시하는 세대에 주목했다.스티븐 장은 "젊은 세대는 본인을 표현하는데 과감하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덕분에 더 많은 것을 포용하는 능력이 향상됐으며 사람들 간 차이점을 수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틱톡은 여타의 미디어 플랫폼과 차별화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했다"며 "영상을 찍기 쉽고, 찍은 영상을 쉽게 공유하고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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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은 증강현실, 듀얼 포맷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늘리고 있다.스티븐 장은 "카메라에 손을 펼치면 비가 내리는 효과에서 빗물을 조종하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인기를 끌었다. 이 효과는 손 바닥을 20개 점으로 인식해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효과를 즐길 수 있게 했다"며 "기술을 발전시켜 사용자들이 자신의 영상을 더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틱톡은 베이징, 베를린, 자카르타, 런던, 로스앤젤레스, 모스크바, 뭄바이, 상파울루, 서울, 상하이, 싱가포르 및 도쿄 등 글로벌 약 6억명의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다.스티븐 장은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면서 동물, 여행, 음식, 춤, 일상 등 트렌드가 더 다양해졌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키워드는 여행"이라며 "러시아는 스포츠가 굉장히 인기 있는 카테고리이며 중동에서는 음악과 춤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틱톡에는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와 크리에이터가 있다"며 "한국은 틱톡 이용자 중 40%가 활성 이용자로 한국에서도 파트너와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혁신적이고 한국적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12회 부산국제광고제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지난 22일 개막해 3일간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