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장남감→놀이터, 쟁반 등 매장 내 물품 제작320톤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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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거킹이 앞으로 어린이 메뉴에 플라스틱 장난감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버거킹은 어린이 메뉴에 제공하는 플라스틱 장남감을 없애고 플라스틱 장남감을 녹여 재활용 하는 캠페인 'The Meltdown(녹여라)'을 공개했다.
캠페인은 "버려질 운명에 처한 플라스틱 장난감을 위해 버거킹이 조치를 취한다"며 "선(Good)을 위해 플라스틱 장난감을 녹인다"고 말한다.
이어 "버거킹의 플라스틱 장난감뿐만 아니라 타사의 플라스틱 장난감까지 수거한다"며 "새로운 놀이를 만들고 오래된 장난감을 대하는 새로운 비법"이라고 전했다.
해당 캠페인은 온라인과 옥외광고, 매장 내에서 볼 수 있다. 영국의 디자인 전문 에이전시 존스 놀스 리치(Jones Knowles Ritchie, JKR)이 대행했다.
버거킹은 영국 전역의 500여개 매장에서 플라스틱 장난감 기부함을 설치해 안쓰는 플라스틱 장난감을 재사용 할 방침이다.
버거킹은 플라스틱 장난감 제공을 중단하면 연간 32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버거킹은 플라스틱 장남감에 사용하려고 했던 플라스틱을 매장 내 놀이 공간, 어린이용 쟁반 등 매장 내 물품 제작에 사용할 예정이다.
페르난도 마차도(Fernando Machado) 버거킹 글로벌 CMO "플라스틱을 줄이겠다는 지속가능한 계획을 통해 변화를 위해 앞장 설 것"이라며 "2025년까지 생분해성이 아닌 플라스틱 장난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작업이 현재 글로벌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맥데이빗(Stephen McDavid) JK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 캠페인은 장기적으로 어린이 메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The Meltdown 캠페인에 어린이들과 부모뿐만 아니라 버거킹의 경쟁자까지 플라스틱 장남감 퇴출 캠페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